부여소방서, 마을자치소방단 발대…'자율안전체계' 구축
부여소방서, 마을자치소방단 발대…'자율안전체계' 구축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1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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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자치소방단은 화재진압훈련 및 교육 실시
(사진=부여소방서)
부여소방서는 지난 3일 마을 자치소방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부여소방서)

충남 부여소방서는 지난 3일 내산면 온해 3리 마을회관에서 소방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마을 자치소방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 자치소방단은 소방차의 진입이 불가하거나 도착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농촌 마을의 소방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성 된 자치 소방조직으로 유사시 마을에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해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소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사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이장 외 5명에게 자치소방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초기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 및 호스릴소화전 등 사용법을 교육했다.

앞으로 6명의 자치소방단은 화재진압훈련 및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를 담당하는 등 온해 3리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김장석 부여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소방력이 제때 미치기 어려운 원거리 농어촌 마을의 자율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소방단 구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