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국립부여박물관에 송가인이 떴다
'문화의 날' 국립부여박물관에 송가인이 떴다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1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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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그리움 씨실되어’ 국악 공연 특별출연
(사진=국립부여박물관)
(사진=국립부여박물관)

트로트와 국악을 넘나드는 가수 송가인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27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을 찾았다.

28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그리움 씨실되어’ 국악 공연에 특별출연한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이별의 영동선’ 등 곡을 선보이며 부여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문화소외 지역인 부여군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은 복합문화공간인 사비마루에서 부여군, 백제가야금연주단 등 관련 기관,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백제가야금연주단과 공동주최한 ‘그리움 씨실되어’ 공연 외에도 TV 속 스타를 수도권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만나볼 수 있도록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군과 힘을 모아 다양한 공연을 공동 기획했다.

오는 29일 오후 7시에는 소울 국모 B.M.K가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브라소닛 밴드와 ‘Feel good’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4일 오후 2시에는 전원주, 최주봉이 출연하는 퓨전뮤지컬 ‘폭소춘향전’이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말 공연이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지역 및 관련 문화기관들과 힘을 모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 더 많은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