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기업 개발 공공디자인 성과 공개
서울시, 스타트업 기업 개발 공공디자인 성과 공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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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회와 전시회, 12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디자인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공공디자인으로 지역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총 10개의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의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와 ‘전시회’를 12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안심사업 통합 B·I 개발 등 시민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공공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한 이번 ‘2019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지난 3~4월, ‘지역 사회문제 해결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17명의 공공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5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결과물을 완성했다.

올해 프로젝트의 추진과정과 결과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성과공유회’는 12월4일 세운상가 1층 세운홀에서 진행되며, ‘성과전시회’는 12월4일~6일, 3일간 열린다.

이번 ‘2019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에는 총 10개의 기업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공디자인 STU.dio ‘Line Up 프로젝트’ △유닛코리아 ‘버스승차대 추위가림막 디자인 개발’ △굿디자인연구소 ‘여성안심사업 통합 B·I 개발’ △스튜디오 패스미더솔트 ‘우리의 화장실’ △도트비 ‘서울시 도로명 알림프로젝트’ △플리웍스 ‘여성안심지킴이집 공공디자인 개선’ △도시의사 ‘안심초소’ △문라이크 ‘무인택배함 디자인 개발’ △펫네이션 ‘Pet Friendly 공원 환경 조성 프로젝트’ △ 디자인하다 ‘스쿨존 2.0’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와 전시회 외에도 시설물 및 시각 매체로 개발된 5개의 사업을 현장에 직접 구현해 시민들이 새롭게 개발된 공공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올해 사업의 결과를 매뉴얼북으로 제작하여 관계 기관에 배포 및 홍보해 사업의 파급력을 높이고자 한다.

박숙희 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이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해 시민의 일상을 바꾸어 나가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실력과 기업 역량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이 공공디자인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통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