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 선정
인천 동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 선정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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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이적 부지 2만2752㎡에 복합 앵커시설 건립

인천 동구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 일반산업단지 등과 달리 그 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공업지역의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하여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등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난 9월 동구가 제안한 시범사업 대상지는 일진전기 이적 부지로 2만2752㎡에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복합신산업 혁신거점’조성으로 산업기능(지역 정책산업 연계 R&D 센터), 산업지원기능(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근로자지원주택 등),복합지원기능(문화여가, 공공복지, 주거 및 교육시설 등)으로 계획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일진전기 이적지는 지난 2015년 충남 홍성으로 공장 이전 후,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그 동안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던 곳으로, 이번 시범사업 유치로 그 동안의 고민을 일시에 해결하고 부진했던 재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알고 있으며 또한 시범사업 시행으로 파생되는 사업과 공업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감안하면 사업유치 효과는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시범사업 부지 일대를 수문통 복원과 더불어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LH와 적극 협조하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