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 대표 수산물 명품 굴 시설 현대화 ‘착착’
보령시, 지역 대표 수산물 명품 굴 시설 현대화 ‘착착’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11.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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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양식 굴 채취 현장체험·어촌계와 간담회 가져

충남 보령시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굴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및 자동화 시설을 갖춘 가운데 지난 22일 김동일 시장이 굴 양식을 방문해 격려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천북면 장은 어촌계 굴 양식장을 방문해 굴 채취 현장체험을 갖고 어촌계원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어장 이용계획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굴 양식장은 천북면 장은리 앞 해상에 10ha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2017년도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채묘연 2만개와 부표 240개, 말목 300개 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1억7000만원을 투입해 개체굴 445상자, 굴망 4445개, 부표 1632개 등의 친환경 시설을 갖췄다.

또한 굴 및 굴망 세척기, 말뚝 투척기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접목한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을 갖춰 올해는 약 215t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은“천북 굴단지는 겨울철마다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식가들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굴 채취 환경개선과 양식 환경 조성으로 천북 굴 단지에서 소비되는 굴을 싼값에 공급하며 생산어업인과 굴 단지 상인과의 상생 등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와 100% 자급자족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