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애틀랜타에 덜미
유타, 애틀랜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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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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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도전 실패’
애틀랜타가 존슨와 스미스를 앞세워 유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는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듀오’ 조 존슨과 조쉬 스미스의 53점 합작에 힘입어 100-93으로 승리했다.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도전 중이던 유타는 연승 행진을 ‘12’에서 멈추게 됐다.

시즌 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2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던 애틀랜타는 유타의 연승 행진도 방해, 연승을 달리는 팀들에게 ‘공공의 적’이 됐다.

애틀랜타의 존슨과 스미스는 각각 31득점(9어시스트), 22득점(12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존슨은 3점슛 3개도 곁들였다.

로널드 머레이와 알 호포드도 16득점, 13득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센터 호포드는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며 애틀랜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는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운 마이애미가 107-99로 승리했다.

웨이드는 36분39초 동안 혼자 32점을 몰아넣었고 어시스트와 스틸도 각각 7개, 4개를 기록했다.

또 애틀랜타는 웨이드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고른 공격 분포도를 자랑했다.

반면, 보스턴은 케빈 가넷, 라존 론도 등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로키츠에 102-96으로 승리했다.

브라이언트(37득점)와 가솔(20득점)은 57점을 합작했고 조쉬 포웰도 17득점, 9리바운드의 깜짝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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