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 55만매 배부
광진구,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 55만매 배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1.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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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를 한 주민이 배부받고 있다. (사진=광진구)
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를 한 주민이 배부받고 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저소득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55만개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대상자 9200여명과 차상위 계층 3300여명,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보훈대상자 2800여명 등 총 1만5500여 명이다.

이번에 배부될 마스크는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차단해 식약처에서 KF94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명 당 최대 40매까지 12월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국민은행 광진구청 지점, 기아대책과 함께 3세 이상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구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별도로 구매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말까지 3세 이상 어린이 3100여명, 임산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명당 11매의 미세먼지마스크를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미세먼지는 이제는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될 만큼 우리 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