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국 최초 ‘첫출발 책드림 사업’ 시행
성남, 전국 최초 ‘첫출발 책드림 사업’ 시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8.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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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6권 빌려본 19세에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2만원 지급

경기 성남시는 ‘첫출발 책드림 사업’을 펼쳐 청년 독서문화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빌려 본 만19세(2000년 1월1일~12월31일생) 1만2060명에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연간 1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첫 시행 사업이자 민선 7기 시민약속 사업으로, 시가 지급하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는 용도로 한정된다.

지난 1년간 국민 10명 중 4명은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았고, 그 요인이 일·공부 때문이라는 문체부의 최근 국민독서 실태조사 결과가 지난해 2월 발표된 가운데 학업에 몰두해 책 읽을 여유가 없던 청년들에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게 하려는 취지다.

첫출발 책드림 사업은 성남시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가 개정되고 나서 지난 5월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일을 기준으로 성남시립도서관(13곳)이나 공립작은도서관(17곳)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대출한 청년이 도서구매 전용모바일 성남사랑 상품권을 신청할 수 있다. 상품권 신청기간 1차는 오는 9월 2~30일이며, 2차는 11월14일~12월5일이다.

대상자는 본인명의의 휴대폰, 신분증 등을 가지고 11곳의 지정장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무지개·판교어린이·운중·중원어린이·해오름 도서관, 평생학습원 도서관지원과 사무실 등에서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에 신청서를 받는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