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설 배수로 불량 등 166건 적발 예방 조치
경기도, 가설 배수로 불량 등 166건 적발 예방 조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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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 앞두고 19개 아파트 공사현장 점검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공사 중인 도내 아파트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66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내 총 205개 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가운데 공정률 20%이내 이면서 터파기, 흙막이 등 지하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1000세대 이상 단지 5곳과 공사장 인근에 하천, 임야, 경사지 등이 위치한 14곳이다.

건축분야 지적사항은 근로자의 추락 방지를 위한 비계발판 발끝막이판 미설치 4건, 구조물 동바리(거푸집 지지대) 수직도 불량 5건, 위험물저장소 확산식소화기(천정에 설치해 놓으면 화재감지시 자동으로 소화제가 발사되는 소화기) 미설치 6건 등이다.

토목분야는 집수정 및 법면 보양(경사면 붕괴를 막기 위해 천막 등으로 덮어주는 것) 불량 8건, 가설 배수로 불량 7건, 흙막이 토류판(토사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시설) 보강 미흡 3건, 양수기 적정수량 미확보 4건, 침사지 관리 미흡 7건 등이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