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킨텍스지원 활성화부지 매각의혹 행정조사 부결
고양시의회, 킨텍스지원 활성화부지 매각의혹 행정조사 부결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06.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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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 전자 투표 결과 찬성 11-반대 21표

킨텍스지원 활성화부지 (C1-1,C1-2) 저가 매각의혹을 경기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조사를 하겠다던 안건이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홍규 의원이 17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조사 건으로 발의한 ‘킨텍스지원 활성화부지 (C1-1,C1-2)매각의혹, 행정조사’가 의원간 장시간 협의한 끝에 무기명 전자 투표로 진행 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1표로 부결됐다.

투표개시전 회의 진행 발언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한 김서현 의원은 상정안건에 대해 "지난 2월14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킨텍스 개발구역내 부지매각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시정 질의를 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해 놓은 상태고 국토부에도 긍정평가를 요청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행정절차에 적법해 전문적 검토가 필요해 타당성조사 요청해 놓은 상태로 저가매각 및 특혜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전문적 감사를 통해 밝혀 질 것이기에 이번에 상정한 안건을 부결시켜 달라"고 말했다.

반면 찬성의견을 개진한 이규열 의원은 "킨텍스 매각부지에 대한 것은 시장이 감사조사를 할것을 지시한 바 있으나 의회에서도 감사권을 갖고 있으니 자체 감사에서 결과가 발표되기 전이기에 감사원에 의뢰하는 것은 의회의 직무를 회피한다고 할 수 있으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