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은?
'현충일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은?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06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 게양해야"
현충일 태극기
현충일 태극기

6일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이다.

이날은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조의를 표하는 날인만큼 경축일 및 평일 조기 게양과 방법이 다르다.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에는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서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태극기를 최대한 내려서 달아야 한다.

게양 위치 단독(공동) 주택의 경우에는 태극기를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고,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인 경우에는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아야 한다.

국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민간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태극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세탁하거나 다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태극기를 못 쓰게 된 경우엔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국기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한편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6·25전사자 유가족과 유해가 봉환된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족도 함께 한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