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3260만원대…22~23일 무순위 접수
롯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에서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길음동 508-16번지 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총 2029세대 규모다. 이 중 637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311세대 △84㎡ 298세대 △112㎡ 28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260만원대로, 인근 길음뉴타운 9단지 래미안 아파트 전용면적 59㎡의 올해 1월 3.3㎡당 실거래가 3853만원보다 저렴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23일 무순위(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29일 2순위 청약 △6.4일 당첨자 발표 △6.17~19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특화 상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집안에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과 붙박이형 와인 냉장고, 넓고 쾌적한 욕실 공간 등으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모든 세대에 세대 창고 1개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달 20일부터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이 5배수로 늘어나면서 무순위 접수의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 단지가 청약제도 변경 전 분양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 평가 전문 서비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우수한 학군이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단지로부터 반경 약 1㎞ 안에 미아초등학교와 숭곡초, 영훈초 등 9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숭곡중, 영훈고 등 총 17개 초·중·고교가 있다.
편의시설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해맑은어린이공원과 솔향기어린이공원, 솔향기공원이 약 500m 거리에 있고, 이마트 미아점과 현대백화점 미아점도 약 500m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반경 약 1㎞ 안에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