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르신 여가공간 '장성경로당' 준공식
포항, 어르신 여가공간 '장성경로당' 준공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4.2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취학·저학년 아동들 보호공간으로도 사용

경북 포항시는 29일 이강덕 시장, 시의회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 김상민·배상신·김성조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경로당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인구 7만5000여명의 장량동은 시에서 가장 각광받는 주거타운으로 총 28개소의 경로당이 있으나 단 1개소 제외하고 모두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여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경로당 신축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번에 신축한 장성경로당은 대지 656㎡, 건축면적 133㎡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서 지난해 5월 착공해 준공했다.

특히 이 경로당은 시가 지진의 고통을 겪으면서 맞벌이가정 자녀들을 보호할 공간과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 각종 재난·재해 시 맞벌이가정의 미취학, 저학년 아동들의 보호공간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장성경로당 신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문화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재난재해 시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보듬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