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면 월계들서 올해 첫 모내기
거창, 마리면 월계들서 올해 첫 모내기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04.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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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농가 논 0.8ha에 조생종 운광벼 이앙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29일 마리면 월계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29일 마리면 월계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29일 마리면 월계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마리면 월계리 이창근 농가는 이날 논 0.8ha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이앙했으며, 오는 7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한다.

이번에 이양한 운광벼는 10a당 수확량이 586kg으로 도열병 및 저온과 도복에 강해 거창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며, 올해 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이다. 이는 추석 전인 8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거창농협연합 RPC와 계약재배를 통해 추석 전 햅쌀로 판매한다.

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보급종 공급차액, 토양개량제(규산)와 유기질비료, 육묘용 상토, 볍씨 종자소독제와 육묘상자 처리농약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항공방제)으로 연 2회 방제를 실시한다.

김규태 식량작물담당주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모내기 지원과 영농지도에 주력해 올해 풍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올해 쌀 생산은 지난해 보다 320ha 감소한 3905ha에 약 2만1000t 정도 계획하고 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