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본격적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대민 지원
강화, 본격적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대민 지원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4.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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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공휴일·휴일 제외 6월14일까지 진행
인천시 강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해병대제2사단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해병대제2사단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화에는 3000여명의 장병들이 복무하고 있으며, 평소 지역안보 수호뿐만 아니라 매년 영농철마다 못자리, 모내기,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 왔다.

군부대는 올해에도 부대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병력을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대민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춘계 대민지원은 오는 6월14일까지 진행하며, 공휴일 및 휴일에는 지원이 제한한다.

지원대상은 노인, 영세민 등 생활이 어려운 농가 등으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일 1주 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병들의 일손 지원을 받은 한 농민은 “아무리 기계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못자리나 모판 나르기처럼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은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일손 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최전방인 강화군에서 수시 작전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군부대 및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매년 이맘때면 해병2사단의 도움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6월 중순까지 사고 없이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농작업 중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