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7일 개최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7일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4.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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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일원에서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7일 오전 8시에 1만6000여명의 육상 동호인들과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명품 마라톤대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4월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풀코스와 올해 일부 변경된 하프코스는 도심과 어우러진 코스로 세계적 수준의 기록경쟁과 더불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 실버라벨 등급 대회로 펼쳐지는 2019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는 전세계 18개국에서 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4월7일 오전 7시50분부터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대구시는 올해 엘리트 기록향상과 교통통제시간 단축을 위해 코스 일부를 조정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물품보관소, 동호인 부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화합의 광장에는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코요태, 금잔디의 축하공연을 마련했으며, 코요태는 건강달리기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달린다.

마라톤 코스 주변 주요네거리 등을 중심으로 103개팀 5800여명이 참여해 시민응원단의 거리응원과 공연이 펼쳐진다. 학생, 예술단, 놀이패, 봉사단으로 구성된 시민응원단은 각 팀별 재주를 뽐내며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모범운전자도 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당일 교통봉사에 참여한다.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구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중구 북비산네거리는 오전 8시20분부터 9시50분까지 △수성구 대구은행네거리는 오전 7시40분부터 11시까지 통제되는 등 구간별로 시간차를 두고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시내버스 64개 노선 882대를 우회 운행하고, 수성구 들안길 주민을 위해 무료셔틀버스 5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어린이회관 주차장을 교통섬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용 임시주차장인 대구시청 별관에서는 대회장까지 셔틀버스 6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