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한라마생산자協, 조련강화 양해각서 체결
영천시-한라마생산자協, 조련강화 양해각서 체결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4.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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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년간 제주한라마→전문승용마 조련 위탁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영천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한라마생산자협회와 지난달 29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활성화와 제주한라마 조련강화 협력방안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말조련 거점센터 민간위탁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 2019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제주한라마를 전문승용마로 조련 위탁 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력 체결로 시는 한라마 위탁조련을 통해 2억원의 수익창출이 예상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마의 경주 퇴출로 인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결하고, 한라마 내륙거점 전초기지를 확보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조련센터로 1만여㎡ 부지에 실내조련장, 실내원형마장, 경매장, 번식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진 조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한 전문승용마를 육성하는 국내최고 수준의 승용마 조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산업으로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국형 승용마 조련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