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확충
단양군,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확충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3.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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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증진 기여…지역경기 활성화도 기대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을 신설·보강·확충해 나간다.

군은 단양읍 상진리에 7,290㎡부지에 건축면적 782㎡의 실내 배드민턴장이 건립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5억원(국비 7억5000만원, 지방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내용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배드민턴장 4코트와 관람석 등의 부대시설 구비로 배드민턴 회원과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고 전국대회와 생활체육 대회를 유치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체육계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상진체육공원 일원에는 국궁장이 이전 설치된다.

기존 국궁장과 관련해선 고수대교 주변의 교통 혼잡지역 개선과 관광객의 편의시설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별곡 생태체육공원과 단양강 수변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상진리로 신설 이전함으로써 테니스장, 상진체육공원과 연계 블록화해 이용자 편의가 증진하고, 각종 대회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설운동장은 생활체육대회와 지역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조명탑 4개소와 조명시설 정비 등의 스포츠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북부지역인 영춘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춘 생활체육공원이 올해 안에 준공될 것으로 보여 건강 증진과 활기찬 생활 여건이 마련됨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춘 생활체육공원은 하리 435-8번지 일원 2만4800㎡의 사업부지에 35억 원(국비 10억2000만원 도비 11억9000원 군비 12억9000원)을 들여 조성 중으로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과 주차장, 관리사 등의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개방형 체육시설들이 건립되면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스포츠활동 기능뿐 아니라 지역공동체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건립으로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생활권 내 접근 가능한 공공체육시설 보완·확충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어느 곳에 거주하든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로 신체활동을 촉진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누리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체육공간 조성 및 인프라확충으로 관내 전역에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