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건물 신축공사장 불길 잡혀…교통 정체 '극심'
청담동 건물 신축공사장 불길 잡혀…교통 정체 '극심'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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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30여분만 진화 완료 강남구청 방면 차로 통제
26일 오후 1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교 인근 신축공사장 빌딩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1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교 인근 신축공사장 빌딩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5시14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30여분만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학동로 강남구청역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50여분만인 오후 6시9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았고, 오후 6시46분 기준으로 잔불까지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공사장에 있던 근로자 20명은 모두 이상 없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설비 창고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을 정리한 후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불로 일대에 매캐한 냄새가 퍼지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측은 "공사장에 있던 스티로폼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화 작업으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의 학동로 강남구청역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돼 퇴근길 차량도 불편이 컸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