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회계 종이문서 없애고 9300만원 절감
강남구, 회계 종이문서 없애고 9300만원 절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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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품의‧결의 일원화로 행정 효율성 높여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내년 1월부터 일반지출 회계문서를 전자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줄이고 이원화됐던 지출 품의와 결의 절차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계문서상의 모든 인장 날인은 전사서명으로 대체돼 전자적 정보처리시스템에 보관된다.

이번 업무개선을 통해 구는 연간 9300만원의 용지 및 잉크 비용을 절감하고 문서 보관에 할애한 캐비닛 9개 분량의 공간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준택 재무과장은 “이번 종이문서 전자화는 비용과 시간의 절감뿐 아니라 투명한 회계처리까지 보장하는 변화와 혁신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분 좋은 변화들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순균 구청장은 취임 직후 회의와 보고문서 축소, 불필요한 업무평가 폐지 등 업무행태를 대폭 개선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22개 전 동에서 매월 열리는 직능단체회의에서 종이자료를 없애 연간 33만장의 종이와 토너 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