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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26곳 올해 코스닥 진출…내년엔 더 늘어난다
바이오기업 26곳 올해 코스닥 진출…내년엔 더 늘어난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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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에이비엘바이오' 포함 연내 3곳 더 코스닥 진입 예정
거래소 "내년엔 임상 진행 중인 기업도 코스닥 상장 가능"
 

바이오 열풍을 타고 올해에만 26곳에 달하는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내년부터는 임상이 진행 중인 기업도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진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와 IB(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 했거나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기업은 총 26개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이 9곳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상장을 마친 바이오기업은 엔지켐생명과학(합성신약), 동구바이오제약(피부 치료제), 바이오솔루션(세포 치료제), 티앤알바이오팹(3D 바이오프린팅), 파멥신(항체 치료제) 등 23곳이다. 여기에 에이비엘바이오(이중항체 치료제)는 19일, 유틸렉스(면역항암제)는 24일 각각 상장을 앞두고 있고 비피도(마이크로바이옴)도 17일 청약을 실시한 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26곳 가운데 절반(13곳)이 10월 이후에 상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바이오업계에 대한 연구개발비 회계감리 이슈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논란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상반기 한때 주춤 했던 기업공개(IPO)가 하반기에 몰렸던 것.  

한편 한국거래소가 혁신 기업을 유인하기 위해 업종과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이뤄졌던 기존 상장 심사·관리에서 벗어나 바이오, 4차 산업 등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세부적인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거래소는 지난 10일 “바이오 기업의 상장 심사 시 임상 진행 정도, 개발 약품의 종류 등과 관련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상장이 가능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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