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김의성 "나 빼고 다 멋있어..외로웠다"
'창궐' 김의성 "나 빼고 다 멋있어..외로웠다"
  • 권길환 기자
  • 승인 2018.10.1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배우 김의성이 '창궐'의 다른 배우들에게 부러움을 느꼈다.

1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창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김의성은 이날 현장에서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마치 치과에 가서 의자에 앉아 진료를 받는 기분이었다. 다 아는 이야기인데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외롭다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들은 나 빼놓고 다 고생한 것 같다. 영화로 보니까 어마어마했다. 나만 빼고 다들 멋진 캐릭터들을 맡은 것 같아 부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극 중 미치광이 왕 이조 역을 맡았다. 이조는 허울뿐인 왕좌와 권력에 눈이 먼 미치광이 왕으로, 자신의 눈과 귀를 막는 간신들 사이에서 정사를 돌보는 것을 포기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물이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g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