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 교육생, 경북 유림서예대전 대상 수상
영천향교 교육생, 경북 유림서예대전 대상 수상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8.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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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학원 서예주간반 정연도 씨
(사진=영천향교)
(사진=영천향교)

지난 2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경북 유림서예대전 시상식에서 영천향교 국학학원 수강생인 정연도 씨(80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향교전교협의회는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 전통 서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경북 유림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정연도 씨는 영천향교 국학학원 서예주간반 학생으로 한문 분야 행초서를 출품했는데 구절은 유교 경전 중 하나인 ‘대학(大學)’에 나오는 ‘心誠求之雖不中不遠矣(심성구지수부중불원의) 未有學養子而后 嫁者也(미유학양자이후 가자야)’이다.

정연도 씨는 “서예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작해 중간 중간 포기할 일이 많았지만 끝까지 남아 오늘의 영광을 얻은 것 같다”며 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영천향교 국학학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연도 씨와 동문수학하는 김영해씨가 초대작가상을 받아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