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여수시,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 리강영 기자
  • 승인 2018.07.2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장관표창·전남도 상사업비 5000만원 확보
지난 5월 여수신항 해상에서 여수시와 해양수산부, 전남도 등이 참여한 복합 해양재난 대비 합동훈련 모습. (사진=여수시)
지난 5월 여수신항 해상에서 여수시와 해양수산부, 전남도 등이 참여한 복합 해양재난 대비 합동훈련 모습.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지리적 특성을 살린 복합 해양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훈련 수행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여수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전남도 상사업비 5000만 원을 받게 됐다.

여수시는 시민 참여, 홍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활용, 유관기관 협업, 재난대응 역량 향상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수시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기관으로도 선정돼 훈련 벤치마킹 대상지 역할도 하게 됐다.

재난대응 한전한국훈련은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종합훈련이다. 국가적 훈련인 만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까지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지난 5월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여수시는 이번 훈련을 조수와 태풍, 해양오염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여수신항 해상과 오동도 해안에서 실시된 훈련은 500여 명의 유관기관·단체, 군인, 민방위대원, 시민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드론과 구조선박, 해양오염 정화선 등 첨단장비가 총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생동감이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유관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해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다”며 “재난 신속 대처를 위한 맞춤형 훈련과 시민 재난안전 교육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여수/리강영 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