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박선옥 시흥시의회 의원은 무소속으로 라선거구 (정왕2,3,4동 오이도, 배곧)시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선옥 후보는 바른미래당 시의원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선회했다.
박 후보는 공천 탈락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한 뒤 "무소속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하나둘 이루어져 가고 있고, 그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7대 의회에서 그림을 그려온 오이도에 장미꽃을 심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오이도를 더욱 멋지게 만들고 싶다"며 "넝쿨식물로 오이도를 브랜드화 하고 싶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박 후보는 "배곧2중 개교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오이도에서 배곧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마련과 정왕동 구도심 아파트에 공동주택자금을 확보해 택배보관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박 후보는 △시화공단 악취문제 개선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보육 정책개발 △오이도 주차문제 해결 △옥터초등학교 공기 청정기 설치 △불편한 버스노선 조정 △오이도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조성추진 △월곶~배곧 간 연결도로 추진 △생명공원과 연계한 마을학교 프로그램추진 △단거리 수송 마을버스 노선 추가 △어린이장난감 병원건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