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현장소통 나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현장소통 나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5.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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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요업종 소상공인협동조합 간담회 개최
올해부터 지원 금액 확대·지원 방식 개편…100억원 규모 전용자금도 지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동네빵네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주요업종의 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관계자들과 서울혁신파크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동네빵네협동조합(제과점업),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업협동조합(카센터),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꽃집), 하이크리닝협동조합(세탁업), 피자연합협동조합(음식업), 와플대학협동조합(음식업), 해피브리지협동조합(음식업) 등 총 7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정책기획단의 우선추진 과제인 ‘체인형 협동조합’ 추진사항에 대한 현장점검과 경영환경 변화로 애로를 겪는 협동조합에 대한 정부정책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홍종학 장관은 “IT화・소비트렌드변화로 소매업・서비스업 등의 주력업종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을 규모화하고,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과 같은 전국규모의 체인형 협동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동조합들도 정부지원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과 발전을 통해, 청년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합경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성장과 규모화를 위해 협동조합 유형별로 공동사업 지원금액을 5억원까지 확대하고, 지원분야별 칸막이를 없애는 등 지원방식을 개편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하반기부터는 소상공인협동조합에 특화한 지원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업교육을 강화하고, 정책자금 융자평가모형을 개발해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협동조합 전용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현장애로와 건의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