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십시일반’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후원
문경서, ‘십시일반’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후원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8.05.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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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와 지역 봉사단체가 십시일반모아 항공권을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문경경찰서)
문경경찰서와 지역 봉사단체가 십시일반모아 항공권을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문경경찰서)

경북 문경경찰서는 문경시 봉사단체 회원들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모국 방문 항공권과 생활용품을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문경경찰서는 국내 거주 17년차인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모친 사망 소식을 들었으나, 경비가 없어 친정 방문의 어려움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이에 지역 봉사단체인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 문경시 한국부인회, 가은 여성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작은 성금을 모아 모국방문 항공권을 구입·전달했다.

이한천 생활안전과장은 “문경 봉사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성금으로 지역 결혼이주여성이 맘 편히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 실질적 도움의 손길이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