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산하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창업위해 힘모은다
중기부-산하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창업위해 힘모은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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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中企지원정책협의회 개최…청년일자리 및 창업활성화 대책 논의
(사진=중소벤처기업부)
3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8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중기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중요한 정책과제에 대해 총력대응을 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를통해 정책과 집행 현장의 괴리를 원천 차단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전 과정에 철저히 반영되게 한다는게 중기부 구상이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실업 문제 대응을 위해 청년일자리 및 창업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홍 장관은 “청년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39만명의 에코붐 세대의 취업시장 가세로 향후 5년이 굉장히 어려운 기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일자리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사례처럼 정책과 집행의 일치된 총력대응체계로 최선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5일 발표된 ‘청년일자리대책’의 실행 준비현황 등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일자리에 투자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때 청년이라는 인적자원에 정부가 투자하는 것이 되고,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SOC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성이 높은 투자”라고 말하면서 모든 기관이 정부의 정책 목표와 한 방향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협의회에 참여한 전 기관이 같은 방향으로 공감대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기관별 ‘행정 혁신 방안’을 마련, 전환해 총력체계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