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운 서장, '시민생존센터' 필요성 언급
경기 고양소방서는 18일 관내 언론인들을 초청해 급변하고 있는 소방정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권운 소방서장은 “사소한 화재로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고귀한 인명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질의응답시간을 이어갔다.
김 서장은 다중 이용시설 중 1일 내방객 7000명~1만명에 달하는 복합쇼핑몰인 A쇼핑몰과 B쇼핑몰에 대한 소방점검계획과 소방교육 실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 곳은 옥외피난계단 등이 잘 조성돼 있고 직원들의 비상시 소방 대처능력도 잘 교육되고 있지만 다른 한 곳의 경우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비상시 대처요령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반복적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직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다칠 경우 상해 보험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7조 재해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조직법과 같은 보상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시민생존센터’ 설치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선되야 하는 것이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인 만큼 여야 후보를 떠나 자치단체별로 꼭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 이후 소방서측은 서내 탐방시민을 위한 안전교육장으로 기자들을 안내해 지진의 여파와 생존장비 등을 견학‧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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