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언론인 초청 소방정책 설명회 가져
고양소방서, 언론인 초청 소방정책 설명회 가져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04.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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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운 서장, '시민생존센터' 필요성 언급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이 18일 고양시 언론인들을 초청하고 소방정책과 소방서 현안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임창무 기자)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이 18일 고양시 언론인들을 초청하고 소방정책과 소방서 현안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임창무 기자)

경기 고양소방서는 18일 관내 언론인들을 초청해 급변하고 있는 소방정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권운 소방서장은 “사소한 화재로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고귀한 인명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질의응답시간을 이어갔다.

김 서장은 다중 이용시설 중 1일 내방객 7000명~1만명에 달하는 복합쇼핑몰인 A쇼핑몰과 B쇼핑몰에 대한 소방점검계획과 소방교육 실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 곳은 옥외피난계단 등이 잘 조성돼 있고 직원들의 비상시 소방 대처능력도 잘 교육되고 있지만 다른 한 곳의 경우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비상시 대처요령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반복적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직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다칠 경우 상해 보험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7조 재해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조직법과 같은 보상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시민생존센터’ 설치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선되야 하는 것이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인 만큼 여야 후보를 떠나 자치단체별로 꼭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 이후 소방서측은 서내 탐방시민을 위한 안전교육장으로 기자들을 안내해 지진의 여파와 생존장비 등을 견학‧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