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본격 운영 돌입
부산시,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본격 운영 돌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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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254개 브랜드 입점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향토기업 제품 등을 판매할 지역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을 12일 개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면세점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2016년 12월에 관세청의 특허를 얻어낸 지역기반 시내면세점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이어 두 번째로 용두산점을 개장한다.

용두산공원 내 지하1층·지상2층, 1677㎡(507평)규모로 총 254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용두산공원은 최근 부산시 집중 투자로 관광 환경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관광객 및 중화권 개별 관광객들의 쇼핑과 관광욕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내면세점으로는 최적의 위치로 꼽히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매장의 30%는 향토기업 제품으로 채워진다. 지역중소기업 브랜드 50개와 청년 창업기업 12곳이 입점해 중소기업 및 청년창업 제품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진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올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매출 예상액은 약 200억원으로, 지역중소제품 매출증대는 물론이고 원도심 상권 전역의 동반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