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복지사각지대 해소·유기농특별도 건설 대책 마련”
이시종 충북도지사 “복지사각지대 해소·유기농특별도 건설 대책 마련”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4.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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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증평모녀 사건 관련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 마련’과 ‘유기농특별도 건설을 위한 종합대안 마련’ 등 도정현안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최근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고도 2개월이 지나 발견된 것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충북도는 ‘유기농특별도’를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 정책들이 ‘유기농 면적 늘리기’에만 집중되어 실효성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도지사는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판로확대를 통한 수입증대가 필수적이며, 판로확대를 위해 도내 초중고교와 공군사관학교나 육군종합군사학교 등 에서 ‘충북 유기농산품’을 급식재로 소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 읍·면별로 ‘로컬푸드매장’을 확대하고, 농협하나로마트에 ‘지역농산물 전문 매장‘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최근 쌀 전업농이 타작물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쌀은 농업의 근간이며, 쌀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쌀생산의 유기농업화가 필요하다”며 ‘타작물재배 보전비용’과 ‘농약·비료대금 지원을 유기농업 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