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 실시
도봉구,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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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역량 강화… 상담기법 등 조언
도봉구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 모습. (사진=도봉구)
도봉구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 모습.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지하1층 둘리방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 복합사례 해결을 주제로 ‘2018년 도봉구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복지관,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도봉구치매지원센터, 방문간호사, 동주민센터 사례관리담당 등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수퍼비전 교육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무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덜 숙련된 사례관리 실무자들에게 사례관리해법을 제시하고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교육이다.

교육은 도봉1동 주민센터 사례관리담당의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권금주 교수의 슈퍼비전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권금주 교수는 다년간의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병인식 부족 및 부양의무자의 부양기피, 약물의존 및 과도한 음란물 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상담기법과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사례관리과정에서 흔히 범할 수 있는 교정반사작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교정반사작용이란 사회복지사가 어떤 이의 문제 상황을 들었을 때 위로 보다는 바른 소리로 대상자를 교정하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다.

구는 향후에도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통합사례관리 개별사례 수퍼비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퍼비전 교육 등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