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나홀로 가구·주거취약계층 대상 전수조사 펼쳐
서울 구로구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3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전개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찾동 시스템을 활용해 55~64세의 중장년층 1인 가구(3360가구)와 여관, 찜질방, 고시원 등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5535가구) 등 8895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이미 지난해 중장년층 1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 전수 조사를 통해 각각 313가구, 427가구를 발굴한 바 있다. 그 당시 부재로 조사할 수 없었던 나머지 대상자들을 이번에 다시 조사한 것이다.
조사는 2단계로 이뤄졌다. 1차 기초조사는 우리동네주무관과 복지통장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444가구를 발굴하고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방문 거부나 부재 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우수 발굴 사례를 공유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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