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가 화제다.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 박상훈(박호산)·동훈(이선균)·기훈(송새벽)과 거칠고 차가운 여자 이지안(아이유)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이 가운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지아의 충격고백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이경규와 성유리의 아듀 방송으로 ‘힐링 감상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들이 만났던 게스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스트, 가장 힘들었던 게스트 등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날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스트로는 이지아가 꼽혔다. 이지아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비밀 결혼과 관련해 “다시 돌아가서 같은 선택을 할 것이냐고하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답한 바 있다.

방송에서 이지아는 “큰 비밀을 안게 된 거다. 그 나이에는 감당하기 힘든 비밀이었다. 친구는 물론 가족한테도 말할 수 없었다”며 “정말 머리카락 하나까지 감춰진다는 것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쉬운 노력이 아니다.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도 다 자유롭지 못했다. 힘들기도 했고 참아야 했고 포기해야 되는것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지아는 “한 명만 알아도 비밀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한 선택이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멀리 간 상태였다”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아일보] 진용훈 기자 yh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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