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백혈병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STX 백혈병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08.10.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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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임직원, ‘사랑나눔 걷기대회’통해 성금 마련
STX 그룹 임직원들이 백혈병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3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진하나(가명, 8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STX는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사랑나눔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

One-STX를 향한 임직원 단합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사전에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2천4백1십3만원과 더불어, 투병중인 하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7.5 ㎞ 코스를 완주한 직원들의 성금만큼 해당 회사가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4천3백1만5천원의 소중한 성금이 모여졌다.

이 성금은 14일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전달돼 투병 중인 하나를 포함해 비슷한 처지의 저소득 중증, 장애 아동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서충일 ㈜STX 대외협력부문장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이번 성금이 지체장애 부모 하에 어렵게 항암치료 중인 하나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앞으로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사랑과 나눔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