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명품 디자인으로 도시경관 혁신
경북도, 명품 디자인으로 도시경관 혁신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2.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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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시·군 22개소에 90억원 투입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옥외광고 시범거리 개선사업,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의 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사업들은 대부분 중앙부처 사업공모에 적극 참여해 선정되는 것은 물론, 도 자체 발굴 및 시・군 사업공모를 통해 독창적이고 지역적 특색과 정서가 반영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추진된다.

올해는 총 22개 지구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현재까지 경제성장 과정에서 무분별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도시의 경관 등에 지역별 정체성과 특색이 가미된 고유의 테마 및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국토부 공모 계속사업 1개소(포항), 도 자체사업 4개소(영덕, 울진 2곳, 울릉) 등 총 5개 지구로 31억원이 투입된다.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공모 1개 지구(경주), 도 자체 11개 지구(포항, 경주, 구미, 영천, 문경, 경산, 칠곡, 영덕 2곳, 울진, 울릉) 등 총 12개 지구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능화・다양화 되어가는 각종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해 주거지 인근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하는 것이다.

올해 포항시 외 4개 시·군, 총 5개 지구에 17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 가로, 담장, 벽면 등의 가로환경을 정비・개선에 나선다.

강성식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도 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리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