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눈 녹는 '우수' 대체로 포근… 큰 일교차 유의
[오늘날씨] 눈 녹는 '우수' 대체로 포근… 큰 일교차 유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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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겨울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20㎜이며 제주도 산지 인근에는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6도, 대전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전주 -2도, 광주 –1도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전주 9도, 광주 11도 정도다.

미세먼지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 지역의 경우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으며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