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 연휴… 미세먼지는 '기승'
포근한 설 연휴… 미세먼지는 '기승'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2.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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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설 연휴 기간인 15~18일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추위 대신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라고 12일 예보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날짜별 날씨를 보면 연휴 첫날인 15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설날인 16일에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만 조금 지나는 날씨를 보여 성묫길에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귀경이 시작하는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아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