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평창올림픽 수송대책본부 운영
코레일, 평창올림픽 수송대책본부 운영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1.2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한달간 인천공항·서울∼강릉 편도 51회 증편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연장된 KTX경강선.(사진=코레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연장된 KTX경강선.(사진=코레일)

코레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 관람객 및 클라이언트를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를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수송 기간(1월26일∼3월22일)에는 서울∼강릉 KTX의 운행 횟수도 크게 늘고, 열차 및 전동차의 운행 조정이 많아질 뿐 아니라 폭설이나 한파 등 계절적 요인도 많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는 코레일 대전 본사 4층 운영상황실에 마련되며, 패럴림픽 수송이 끝나는 3월22일까지 56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코레일은 이례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및 기술 등 분야별로 하루 76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수송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올림픽 클라이언트 수송 지원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3월1일부터 3월22일까지 인천공항∼강릉 KTX를 편도 4회 운행한다.

2월 한 달 동안은 본격적인 수송 기간에 돌입해 인천공항∼강릉 16회를 포함해 서울∼강릉 KTX를 편도 51회(인천공항 16회 · 서울 10회 · 청량리 10회 · 상봉 15회)로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올림픽 기간 중 이례사항에 즉시 대응 및 조치할 수 있도록 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했다"며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과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