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한때 900선 터치… 코스피, 강보합 마감
코스닥, 장중 한때 900선 터치… 코스피, 강보합 마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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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이 장중 한때 900선을 터치했다가 외국인 매도로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34포인트(0.04%) 오른 894.77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7.19포인트(0.80%) 오른 901.62에 문을 연 지수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903.1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상승 폭이 줄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38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68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1.84%)과 셀트리온헬스케어(-2.99%), 셀트리온제약(-0.42%) 등 '셀트리온3형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신라젠(-3.91%), CJ E&M(-2.13%), 펄어비스(-0.74%) 등도 하락했다.

반면 바이로메드(15.49%), 티슈진(7.48%), 메디톡스(2.37%), 포스코켐텍(4.94%)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6%) 오른 2538.00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 대비 2.74포인트(0.11%) 하락한 2533.86에 문을 연 지수는 253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62억원, 128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홀로 2443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종목별로는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37%)와 2위인 SK하이닉스(1.54%)를 비롯해 POSCO(1.84%), LG화학(3.5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현대모비스(0.75%) 등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현대차(-2.80%)와 NAVER(-1.24%), KB금융(-1.60%), 삼성생명(-2.62%)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07%), 기계(1.97%), 운수창고(1.46%), 철강금속(1.44%), 전기가스업(1.41%)은 상승했으며, 보험(-1.25%), 은행(-0.86%), 화학(-0.3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070.2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