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시 니즈니노브로고드시서 고려인 한식 조리 교육
경기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노브로고드시에서 ‘한식 조리교육’ 행사를 열고, 한국 음식문화를 널리 알렸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니즈니노브로고드시 고려문화원에서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한식 조리교육에는 수원시 공무원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조리사 등 5명의 방문단이 실시했다.
조리사들은 김치, 비빔밥, 양념갈비, 잡채, 김밥, 불고기, 제육볶음, 떡볶이, 닭강정, 즉석 고추장, 미역국, 김치·된장찌개, 불고기파전 등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이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한식조리교육에 참여한 한 고려인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면서 “고국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현지를 방문한 권용찬 시 위생정책과장은 “자매 도시들과 우호 증진을 위해 음식문화교류를 더욱 늘리겠다”며 “음식문화교류가 한식과 수원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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