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지역 민생탐방 나서겠다"
양승조 의원 "지역 민생탐방 나서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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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 22일부터 시작
(사진=김기룡 기자)
(사진=김기룡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오는 22일 홍성군서부터 진행한다.

양 의원은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가 필요한 곳에는 피하지 않고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포벌판부터 청양칠갑산 자락, 당진 제철, 태안 안면도, 보령 대청항, 금산 인삼시장 등 곳곳을 직접 돌겠다”며 “충남도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탐방과 충남도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들은 도민들의 고충을 정책자문단과 논의해 계속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또 이 자리에서 분야별 공약으로 65세 이상 도민의 버스비를 전면 무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라 수도권전철 및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운임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현 제도는 명백한 지역차별이며 형평성에 맞지 않은 복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이나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은 정작 대중교통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충남도 어르신들께서 버스비 걱정 없이 병원진료와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차별 없이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도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추계를 응용한 결과 올해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비 무료화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약 1154억원으로 추계됐다”고 소개하며 “이에 따른 재원은 중앙정부와 충남도, 각 시·군과 분담해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