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성주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김항곤 성주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8.0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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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의 심정... 갈등과 반목 없어져야”
18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18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18일 오후 출입기자단 회견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군수는 회견에서 “600여 공직자와 5만여 군민과 함께 지난 8년간 성심으로 군정에 매진해 왔다”며 “남은 기간동안 군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성심으로 일해 왔으며 군수 개인보다 군수로서 갈길이 우선이었다며 지방선거 3선에 출마하면 지역이 분할하는 장본인이 되어야 하기에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내 다수의 성씨를 가진 문중과의 갈등과 반목이 없어져야 하며 행정력을 겸비한 큰 뜻을 품은 후배들에게 단체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며 오는 6월 지방 단체장 선거에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