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평년보다 따뜻… 미세먼지·황사 '최악'
[오늘날씨] 전국 평년보다 따뜻… 미세먼지·황사 '최악'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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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바라본 광화문 일대 하늘에 미세먼지가 드리워 인왕산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바라본 광화문 일대 하늘에 미세먼지가 드리워 인왕산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겠지만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이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또 새벽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춘천 -2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3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5도 Δ춘천 6도 Δ대전 8도 Δ대구 10도 Δ부산 11도 Δ전주 8도 Δ광주 9도 Δ제주 1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1.5m, 남해 먼바다에서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중국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가 남동진해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