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비·눈…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비·눈… 미세먼지 '나쁨'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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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가 온통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가 온통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곳곳에서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점차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낮까지 경남·경북남부·전남남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에 5~20㎜(제주산지 많은 곳 30㎜ 이상), 충청·강원남부·전라·경북북부에 5㎜ 내외다.

눈이 내리는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이날 아침까지 강원남부산지·경북북부내륙·경남북서내륙에 1㎝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인해 수도권· 강원영서·충청· 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2m, 남해 먼바다에서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