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시관 대표식물, 책으로 만나세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시관 대표식물, 책으로 만나세요"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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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사막 등 54종 생태특성·생육정보 등 소개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에코리움 식물이야기 표지.(자료=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에코리움 식물이야기 표지.(자료=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이 충남 서천군 에코리움 전시관 내에 전시 중인 대표 식물 54종을 소개하는 '에코리움 식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900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에코리움 식물이야기에서 다룬 식물은 △시수스·몬스테라 등 열대 12종 △리톱스·금호선인장 등 사막 15종 △바오밥나무·월계수 등 지중해 13종 △녹나무·구실잣밤나누 등 온대 14종이다.

이 책은 이들 대표 식물에 대한 생태특성 및 생육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자생지 모습과 꽃이나 열매 등 특징적인 부분을 삽화로 보여준다. 또, 망그로브와 바오밥나무, 식충식물 등 독특한 생태를 보여주는 식물은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에코리움 식물이야기 발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쉽게 이해하고, 이들 식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전국의 식물과 수목원, 도서관 등에 이달 중순부터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