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살·가족 간 범죄 예방’ 위해 적극 나선다
강북구, ‘자살·가족 간 범죄 예방’ 위해 적극 나선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7.1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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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구 자살예방 사업 박차
강북구는 서울강북경찰서와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북구)
강북구는 서울강북경찰서와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서울강북경찰서와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내 자살 사망률과 가족 간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 공동노력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실히 했다.

협약의 내용은 △자살 시도자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상호 협조 △자살자 유족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 △자살예방 및 가족 간 범죄예방 강화를 위한 상호간 홍보활동 연계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간 공동 노력 △‘가족 간 범죄 통합예방지원센터’ 운영 및 대상자 연계 상호 협조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 구는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해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살예방 특별대책을 시행하는 등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에 2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구는 사업 시행 방식을 지역 주민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에서부터 자살 위험군 관리, 기관 및 단체의 연계를 통한 추진 등으로 구성, 매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통합 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20년까지 다양한 자살방지 관련 정책을 추진해 지역의 자살률 감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