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3단독 (박운삼 판사)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경비원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 등 로 혐의기소돼 징역1년이 구형된 정수근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폭행 범죄전력이 2차례 있고 유명 프로야구선수로서 공인이라는 점까지 강조하지 않더라도 피고인의 죄책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그러나 동료선수들로부터 선처탄원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했고 징역형을 선고해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생명까지 끊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여겨지는 점 등을 종합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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