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 만들기…오늘 '사례발표회'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 만들기…오늘 '사례발표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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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용산구·어린이대공원 등 총 8개 지역 실증사업
 

서울시가 18일 오후 3시 서울시 구로구 서울 loT센터에서 '2017년도 사물인터넷(loT) 도시조성 실증사업 사례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은 서울시가 공공 와이파이(WiFi)와 IoT전용 통신망 등 필수 인프라를 구축해 전면 개방하면,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참신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실증 구현하는 민·관협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50개 실증지역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5년 북촌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주거·관광·상권지역 7곳에 대한 조성작업이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주거·상권지역 및 공공시설 총 8개 지역의 실증사업이 추진됐으며, 실증서비스 발굴과 현장조사, 공공 WiFi 구축 및 서비스 실증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2월부터 특색 있고 유망한 사물인터넷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모 및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용산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노원구의 주거·상권지역 및 어린이대공원과 전통시장, 서울로7017, 공영주차장에 실제 IoT 서비스를 적용·실증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오늘 열리는 사례발표는 2017년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실증서비스를 △안전 △환경 △생활편의 △건강복지 △교육·관광 분야로 분류해 기업의 생생한 현장 소개 및 소감 발표로 진행된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2017년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결과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세계 전자도시를 선도하면서, 각종 도시문제와 시민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