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청년·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 개관
서산, 청년·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 개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2.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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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원도심인 번화1로에 개관되는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내부 모습.(사진=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서산 원도심인 번화1로에 개관되는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 내부 모습. (사진=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충남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은 오는 19일 서산 원도심인 번화1로에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를 새로 개관하고 이를 기념해 '문화콘텐츠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은 서산의 원도심에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성된 공간명칭 ‘문화잇슈’는 ‘있다’를 의미하는 충청 사투리 '잇슈'이면서, 영문 'issue'를 나타내는 이중적인 의미로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

'문화잇슈'는 전시·소공연·이벤트 공간이면서 갤러리, 북카페, 아트샵, 동아리활동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돼 이를 통해 과거 서산의 화려했던 중앙통을 회복시킬 특색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미 건담동호회와 고교생 극단 등이 활용하기로 한 이 공간은 동아리모임, 독서모임, 강연 등 누구나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사업단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신청하는 시민·단체들을 선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사업단은 청년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랜 준비 끝의 결실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며 개관 기념의 첫 이벤트로서 '문화콘텐츠특별전'을 한서대학교의 문화산업융성 디지털인재양성 특성화사업단과 K-Design 특성화사업단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는 VR, 팝업북, 전통문양 문화상품, 문화유산 디지털 가공, 제품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과 각종 체험 등 시민들과의 간격을 좁히고자 한서대학교의 교수,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가 앞으로 1개월간 전시돼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사진=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